134340 아무도 없는곳, 소외된 행성에서 잊혀져 버린 난,

비를 맞으며 사라지겠지

비참해진 감정을 버리려고 해도, 소외되고 싶지않아 외쳐보아도

결국에 나는 사라져가는데

 

아무도 모르는 어두움과 잊혀진 이 세상에서

너는 나를 찾아 주었어 모두가 알아 주었어

세상에 알려진 나는 행복 했었어

아름답고 반짝이는 은하계에서 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기뻐 했었는데 정말 고마웠었는데

 

그날 비가 내렸어

점점 불안해져가

 

나 이대로 끝나가?

사라지는 거야?

그러기 싫은데

하지만 세상이 날 내쳐버렸어

 

134340 아무도 없는곳, 소외된 행성에서 잊혀져 버린 난,

비를 맞으며 사라지겠지

비참해진 감정을 버리려고 해도, 소외되고 싶지않아 외쳐보아도

결국에 나는 사라져가는데

 

오늘도 이곳은 기억에서 사라진곳, 세상에서 고립되어 있는곳이야

누구도 와주지 않아, 나만 여기에서 혼자 남아있는데

기억속에서 천천히 사라진다는 느낌은 어떤 감정 인걸까?

무슨 생각이 들까나? 아니 알고싶지않아

 

모든걸 내려놔도

비는 그치지 않아

 

이젠 그만, 하지마

나를 인정해줘

이 비를 그쳐줘

그래도 이 비는 그치지 않겠지

 

39.5 AU 만큼 태양에서 떨어져도 따뜻할수 있는데도

모두에게 난 내쳐졌는데

그래도 비는 내 마음을 비춘걸까 끊임없이 멈출생각을 안하네

행성이 나를 감싸주고 있어

 

비는 내게 말했어

울어도 괜찮다고

 

여기에는 아무도 없으니

빗소릴 들으며 울어도 좋으니깐

넌 여기를 기억해줘

 

134340 아무도 없는곳, 소외된 행성에서 잊혀져 버린 난,

비를 맞으며 사라지겠지

비참해진 감정을 버리려고 해도, 소외되고 싶지않아 외쳐보아도

결국에 나는 사라져가는데

 

39.5 AU 만큼 태양에서 떨어져도 따뜻할수 있는데도

모두에게 난 내쳐졌는데

그래도 비는 내 마음을 비춘걸까 끊임없이 멈출생각을 안하네

행성이 나를 감싸주고 있어